복음서 세번째입니다. 누가복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Ⅲ.누가복음(24장)
1.책 이름의 뜻?
누가의 이름을 딴 것
2.저자?
누가
3.책 쓴 시기?
AD 60년
4.어떤 책인가?
사복음서 중 한권으로 예수님의 전기를 기록한 책.
5.주요 등장인물?
예수님, 제자들, 세례요한, 빌라도
1)하나님이자 사람이신 예수님
마태는 예수님을 ‘예언된 메시아 예수님’으로 표현했고, 마가는 ‘사람들의 종이 되어 섬기러 오신 예수님’으로 표현합니다. 그리고 누가는 예수님을 ‘인간이신 예수님’으로 보았습니다. 그래서인지 누가복음에는 인간으로 오신 예수님의 어린 시절이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인간이신 예수님’이라는 말은 예수님이 하나님이 아니라는 말이 아니라, 예수님이 완전한 인간의 모습으로 이 땅에 오셔서 살아가셨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것입니다. 누가는 예수님이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스스로 낮아지신 분이라고 말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시지만 우리와 같이 사람의 몸을 입고 태어나셔서 어려운 일을 다 겪으신, 진짜 하나님이십니다.
2)누가복음에만 있는 것
예수님에 대해 기록한 사복음서에는 겹치는 이야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누가복음에는 다른 복음서에서는 볼 수없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 하나님을 위한 우선순위에 대하여(눅10:38-42)
마르다와 마리아 자매의 이야기입니다. 예수님을 대접하기 위해 바쁘게 일하는 마르다와 예수님의 이야기를 듣는 데 푹 빠진 마리아. 둘 중에 누가 옳았다고 생각합니까? 예수님은 마리아가 옳은 선택을 했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을 위해 여러 가지 일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말씀을 듣고 배우는 것이 더 우선이라는 것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 재물에 대하여(눅16:1-17:10)
예수님이 제자들을 가르치실 때 바리새인들이 그 곁에서 예수님의 이야기를 듣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욕심이 많아 돈을 사랑하면서도 겉으로는 의롭게 보이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재물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불의한 청지기 비유’와 ‘부자와 나사로 비유’입니다. 하지만 돈을 지나치게 밝히던 바리새인들은 그것이 무슨 뜻인지 이해를 할 수 없었습니다.
• 감사에 대하여(눅17:11-19)
열 명의 문둥병 환자들이 예수님을 찾아와서 병을 고쳐달라고 합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제사장에게 가서 몸을 보이라”고 말했습니다. 그 당시 문둥병에 걸렸다가 낫게 되면 제사장에게 몸을 보여 확인을 받아야 했습니다. 제사장에게 가던 두중에 그들의 명이 모두 나았습니다. 그런데 그중에 예수님에게 돌아와 감사하다고 인사한 사람은 단 한 명뿐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그 사람을 칭찬하셨습니다.
• 기도에 대하여(눅18“1-14)
예수님께서는 두 가지 이야기를 들려주시며 기도에 대해 가르쳐 주셨습니다. 첫 번째 이야기는 힘없는 과부의 기도입니다. 과부는 재판관을 찾아가 억울한 일을 당했다고 재판을 부탁합니다. 재판관은 가난하고 힘도 없는 과부의 부탁이라서 귀찮다고 거절했습니다. 그러나 과부는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부탁했습니다. 결국에는 재판관이 과부의 부탁을 들어주었습니다. 기도는 끈기 있게 계속해야 한다는 교훈을 줍니다.
두 번째 이야기는 세리와 바리새인의 기도입니다. 바리새인은 남들이 듣도록 큰 소리로 자기 행동을 자랑하며 기도했고 세리는 구석에서 작은 목소리로 죄를 회개하며 기도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겸손한 세리의 기도를 받으셨다고 가르쳐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