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요한1,2,3서를 보겠습니다.
23.요한일서
1.책 이름의 뜻?
사도요한이 보낸 첫 번째 편지
2.저자?
요한
3.책 쓴 시기?
AD 90년
4.어떤 책인가?
서신서, 그리스도인들을 격려하고 잘못을 지적하는 편지
1)오해를 바로잡음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초대교회가 자리를 잡고 교회다운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그러자마자 사람들 사이에서 신학적인 갈등이 빚어졌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예수님이 진짜 사람이 아니었을 거라고 하고, 어떤 사람들은 예수님이 우리 죄를 용서해주셨으니까 이제는 마구 죄를 지어도 상관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요한은 이런 잘못된 생각을 바로잡아주기 위해 이 편지를 썼습니다.
요한은 우리 안에 죄를 지으려는 욕심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 욕심이 남을 미워하고 다투게 하고 훔치게 해서 우리가 죄를 짓도록 만듭니다. 요한은 우리가 있는 힘을 다해 우리 안에서 죄를 지으려는 마음과 싸워 이겨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죄를 짓지 않으려고 노력하다가 어쩌다 실수하게 된다면 주님이 사랑으로 용서해주신다고 가르쳐줍니다.
2)서로 사랑하라
요한은 잘못된 가르침과 악한 말을 퍼뜨리는 거짓 교사들을 조심하라고 이 편지를 기록합니다. 이 편지에는 거짓 교사를 조심하라는 말과 함께 그리스도인들에게 사랑하라고 가르치는 내용도 담겨 있습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할 때 하나님이 우리 안에 계시게 되고, 그 사랑이야말로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증거가 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사랑에 관한 유명한 구절들이 요한일서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저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니라” (요일 4:9).
요한은 예수님과 함께 지내며 예수님을 가장 가까이 섬겼던 제자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에게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그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었습니다.
24.요한이서
1.책 이름의 뜻?
사도요한이 보내는 두 번째 편지
2.저자?
요한
3.책 쓴 시기?
AD 90년
4.어떤 책인가?
서신서, 받는 사람들을 격려하고 가르치는 편지
1)인격적인 성경
성경은 하나님이 하신 일을 말해주고 그 일에 대해 인간이 어떻게 반응했는가를 보여주는 책입니다. 그래서 마치 사람이 사람에게 직접 이야기해주는 것 같다고 해서 ‘인격적인 책’ 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요한이서가 바로 여러 가지 성경 가운데서도 성경의 인격적인 특징을 잘 보여주는 성경입니다.
요한이서는 요한이 어떤 여성 또는 교회(교회를 여성에게 비유함)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만약 내가 어려움을 겪는 친구에게 편지를 보낸다면 어떤 내용을 쓸까요? 아마 지금 겪고 있는 어려움을 잘 이겨내라고, 힘내라고 격려해줄 것입니다. 그리고 지혜로운 어른들에게 도움의 말을 구하라고 할 것입니다. 요한도 그렇게 말했습니다.
“또 사랑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 계명을 좇아 행하는 것이요 계명은 이것이니 너희가 처음부터 들은 바와 같이 그 가운데서 행하라하심이라” (요이 1:6).
“지나쳐 그리스도 교훈 안에 거하지 아니하는 자마다 하나님을 모시지 못하되 교훈 안에 거하는 이 사람이 아버지와 아들을 모시느니라” (요이 1:9).
25.요한삼서
1.책 이름의 뜻?
사도요한이 보낸 세 번째 편지.
2.저자?
요한
3.책 쓴 시기?
AD 920년
4.어떤 책인가?
서신서,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
1)가이오에게
요한삼서는 요한이서보다 훨씬 더 개인적이고 인격적인 편지입니다. 이 편지를 받은 사람은 ‘가이오’입니다. 그가 어떤 사람인지 알 수는 없지만, 요한삼서를 읽어보면 요한이 그 사람을 무척 사랑하고 귀하게 여겼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가이오는 요한이나 바울 같은 전도자를 정성껏 대접했습니다. 아마 하나님의 일을 앞장서서 열심히 하는 사람이었을 것입니다. 또 선한 일도 많이 하는 사람이었겠죠. 그는 우리 모두 닮고 싶어 하는 그런 사람이었을 거라고 생각해요. 이런 가이오에게 요한은 사랑이 가득 담긴 당부를 했습니다.
“사랑하는 자여 약한 것을 본받지 말고 선한 것을 본 받으라 선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고 악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을 뵈옵지 못하였느니라… 속히 보기를 바라노니 또한 우리가 면대하여 말하리라” (요삼 1:11,14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