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성경 쏙 인물 여덟번째 이야기 예수님의 계보, 룻과 보아스입니다.
이스라엘의 사사시대에 룻이란 이름을 가진 한 모압 여인이 모압으로 이주해 온 이스라엘 남자와 결혼을 했습니다. 하지만 룻의 남편은 곧 죽고 룻은 과부가 되었습니다. 룻의 시어머니 나오미는 미망인이었으므로 룻은 자신만을 생각하여 모국에서 재혼하는 대신 시어머니 나오미와 함께 유다로 돌아왔습니다. 룻은 나오미에게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께서 나의 하나님이 되십니다.”
두 여인이 베들레헴에 도착한 후, 룻은 나오미와 자신의 식량을 마련하기 위해 남의 보리밭에서 이삭을 주었습니다. 그 밭은 보아스라는 남자의 밭이었습니다. 보아스는 룻을 보고 그녀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그는 나오미를 정성껏 섬기는 룻의 이야기를 듣고 그녀에게 음식을 주고 자신의 하인들과 함께 곡식을 거둘 수 있게 했으며 그녀가 안전할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시간이 지난 후, 보아스가 나오미 가족의 “기업 무를 자”라는 사실이 드러납니다. 기업 무를 자란 죽은 친척이 소유한 땅을 살 수 있고, 그 친척의 미망인과 결혼하여 그녀를 돌보고 그 가업을 이을 책임과 권리가 있는 가까운 친척을 말합니다. 나오미의 지시에 따라 룻은 담대하게 밤중에 보아스에게 나아가 그녀를 거두어 달라고 간청했습니다.
보아스는 먼저 “기업 무를 자”의 자격이 있는 다른 더 가까운 친족들이 있는지 확인하고 그녀와 결혼하려는 다른 이들이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보아스는 그 이후에 룻과 결혼을 했습니다. 룻과 보아스는 아들 오벳을 낳았고, 오벳은 다윗 왕의 조부가 됩니다. 결과적으로 이방인이었던 모압 사람 룻은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에 올라가게 됩니다.
그러면 성경에서 룻과 보아스를 어떻게 말씀하는지 보겠습니다.
젊은 과부인 룻은 시어머니 나오미에게 정성을 다합니다.(룻1:16-18)
16 룻이 이르되 내게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머무시는 곳에서 나도 머물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17 어머니께서 죽으시는 곳에서 나도 죽어 거기 묻힐 것이라 만일 내가 죽는 일 외에 어머니를 떠나면 여호와께서 내게 벌을 내리시고 더 내리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는지라
18 나오미가 룻이 자기와 함께 가기로 굳게 결심함을 보고 그에게 말하기를 그치니라
룻은 자신의 고향인 모압을 떠나 나오미와 베들레헴으로 갑니다.(룻1:22)
22 나오미가 모압 지방에서 그의 며느리 모압 여인 룻과 함께 돌아왔는데 그들이 보리 추수 시작할 때에 베들레헴에 이르렀더라
보아스가 룻을 보고 자신의 밭에서 룻이 안전하도록 조치합니다.(룻2:8-9)
8 보아스가 룻에게 이르되 내 딸아 들으라 이삭을 주우러 다른 밭으로 가지 말며 여기서 떠나지 말고 나의 소녀들과 함께 있으라
9 그들이 베는 밭을 보고 그들을 따르라 내가 그 소년들에게 명령하여 너를 건드리지 말라 하였느니라 목이 마르거든 그릇에 가서 소년들이 길어 온 것을 마실지니라 하는지라
룻은 보아스의 밭에서 이삭을 주워 자신과 나오미의 양식을 삼습니다.(룻2:17-18)
17 룻이 밭에서 저녁까지 줍고 그 주운 것을 떠니 보리가 한 에바쯤 되는지라
18 그것을 가지고 성읍에 들어가서 시어머니에게 그 주운 것을 보이고 그가 배불리 먹고 남긴 것을 내어 시어머니에게 드리매
보아스는 나오미의 기업 무를 자가 되어 룻과 결혼을 합니다.(룻4:9-12)
9 보아스가 장로들과 모든 백성에게 이르되 내가 엘리멜렉과 기룐과 말론에게 있던 모든 것을 나오미의 손에서 산 일에 너희가 오늘 증인이 되었고
10 또 말론의 아내 모압 여인 룻을 사서 나의 아내로 맞이하고 그 죽은 자의 기업을 그의 이름으로 세워 그의 이름이 그의 형제 중과 그 곳 성문에서 끊어지지 아니하게 함에 너희가 오늘 증인이 되었느니라 하니
11 성문에 있는 모든 백성과 장로들이 이르되 우리가 증인이 되나니 여호와께서 네 집에 들어가는 여인으로 이스라엘의 집을 세운 라헬과 레아 두 사람과 같게 하시고 네가 에브랏에서 유력하고 베들레헴에서 유명하게 하시기를 원하며
12 여호와께서 이 젊은 여자로 말미암아 네게 상속자를 주사 네 집이 다말이 유다에게 낳아준 베레스의 집과 같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니라
룻은 다윗의 조부인 오벳을 낳았습니다.(룻4:13-17)
13 이에 보아스가 룻을 맞이하여 아내로 삼고 그에게 들어갔더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임신하게 하시므로 그가 아들을 낳은지라
14 여인들이 나오미에게 이르되 찬송할지로다 여호와께서 오늘 네게 기업 무를 자가 없게 하지 아니하셨도다 이 아이의 이름이 이스라엘 중에 유명하게 되기를 원하노라
15 이는 네 생명의 회복자이며 네 노년의 봉양자라 곧 너를 사랑하며 일곱 아들보다 귀한 네 며느리가 낳은 자로다 하니라
16 나오미가 아기를 받아 품에 품고 그의 양육자가 되니
17 그의 이웃 여인들이 그에게 이름을 지어 주되 나오미에게 아들이 태어났다 하여 그의 이름을 오벳이라 하였는데 그는 다윗의 아버지인 이새의 아버지였더라
여기까지 룻과 보아스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