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성경 쏙 지리탐구 여섯 번째 시간, 죽음의 바다 사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해는 지구에서 가장 낮은 해수면을 가지고 있는 소금 바다이며, 요단강 계곡 안에 위치한 내륙 호수입니다. 바다이면서 호수인 것이 사해입니다. 바다보다 더 짠 물을 가지고 있으며 호수처럼 둥굴게 땅 가운데 위치해 있습니다. 이 호수는 요단강, 아르논 골짜기, 작은 지류와 샘들에서 물을 받아들이지만 밖으로 내보내지는 않습니다.
옛날에 갈릴리바다와 사해를 비교하면서 말씀을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갈릴리바다처럼 받아들였으면 내보낼 줄 알아야 하고 사해처럼 받기만 하면 썩게된다는 말을 들을 적이 있는데 한편으로는 은혜도 되지만 신기한 자연현상으로 보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모든 세상은 신기하기 마련입니다.
이 사해는 지역의 열기와 높은 증발력까지 합쳐져서 호수는 일반적인 바다보다 열배나 더 짭니다. 사해주변은 높은 온도 때문에 맨발로 서있기가 힘들정도 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바로 사해로 들어가면 머드로 되어 있어 사람들이 얼굴에 바르곤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바다에 바로 누으면 몸이 물에 바로 뜹니다. 물이 너무 짜기 때문입니다. 조심해야 할 것이 사해 물이 눈으로 들어오면 눈이 굉장히 따갑습니다. 그래서 사해에 갔을 때는 조심해야 할 것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사해에는 그 어떤 해상생물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 또한 너무 짜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사해를 아라바 바다로 기록하고 있습니다.(신3:17) 다른 성경의 번역들에 따르면 사해는 동쪽 바다, 평원의 비다, 광야의 바다, 그리고 소금 바다로도 일컬어집니다. 고대 이스라엘 시대, 사해는 나라의 남동쪽 경계의 역할을 하였습니다. 이 사실은 성경에 자주 언급됩니다. 소돔과 고모라는 사해의 해변 가까이에 위치했을지도 모릅니다. 두 도시는 그 사악함과 문란한 행위로 악명 높았고 결국 하나님에 의해 멸망 당했습니다.(창19:25)
이 도시들이 파괴된 지 약 400년 후, 수백만명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위해 요단강을 건널 준비를 했습니다.(수3장) 그리고 그들은 40년동안 광야에서 유목생활을 했습니다.
다시 400년이 흐른 후, 엔게디로 알려진 사해의 서쪽 지역이 젊은 다윗의 안전을 도와주는 피난처가 되었습니다.(삼상23:29)
에스겔 47장 8-9절과 스가랴 14장 8절에는 사해로 흘러가는 생명수가 언급됩니다. 이 물은 사람이 한번 더 살 수 있도록 합니다. 학자들은 이 예언의 해석을 놓고 비유인지, 혹은 그리스도 재림 후에 이루어질 현실에 대한 묘사인지 논쟁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시대 사해는 이스라엘과 요르단 사이에서 많은 경제적 가치를 가지고 계발하고 있으며 유명 화장품 회사와 사해에서 나오는 광물을 상품화하고 있습니다. 사해는 성경에서 그리 많이 나오지 않지만 분명 성경에 기록되어 있고 우리가 알아야 하는 지리적 위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