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사람은 고결한 존재였습니다. 마찬가지로 지금 우리도 고결한 존재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그렇지 못합니다. 왜 그렇게 되었는지 다루어 보려고 합니다.
이번에도 질문을 먼저 하겠습니다. 당신은 완벽한 존재인가요? 거의 모든 사람이 완벽하지 않다고 답을 합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완벽한 존재로 영원하고, 완전하여, 권세를 누릴 수 있는 존재로 만드셨는데 지금은 모든 사람이 ‘그렇지 않다.’라고 답합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요?
그 이유를 알려면 창세기 3장 말씀을 알아야 합니다. 창세기 3장은 죄없던 사람이 죄로 빠지게 되는 사건을 이야기해 줍니다.
1) 죄는 사람 외부로 부터 왔습니다.
사람은 원래 죄가 자라도록 만드시지 않았습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어 졌습니다. 다만 외부에서 시험이 올 때 사람은 어떻게 행동할 결정할 수 있는 완벽한 '자유의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사람은 완전한 순종의 길을 갈 수도 있었고 불순종의 길을 걸을 수도 있는 완전한 자유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자유의지는 하나님의 놀라운 선물이며,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하나님께 순종할 때 완벽한 삶을 살 수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결코 죄를 만들어내신 분이 아니십니다. 약1:13-15에는 이렇게 가르칩니다. “사람이 시험을 받을 때에 내가 하나님께 시험을 받는다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악에게 시험을 받지도 아니하시고 친히 아무도 시험하지 아니하시느니라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죄는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것이 아니라 사람의 욕심에 따라 생긴 것입니다.
2)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사람의 불신 : 죄
하나님께서는 생명의 언약을 지키도록 미리 말씀해 주셨고 에덴 동산에서 부족함 없이 살 수 있도록 하셨으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수 있는 자유의지도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불순종의 길을 갔습니다. 사람의 죄는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온전히 순종하지 않은 것입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보다 뱀(사탄)의 말에 귀기울이게 되었습니다. 자 생각해 보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이 옳을까요? 사탄의 말이 옳을까요?
사람들은 이구동성으로 하나님의 말씀이 옳다고 그분의 말씀을 따라야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거짓된 사탄의 말에 귀기울입니다.
창세기 3:3-4에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열매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하와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뱀에 말에 순종합니다. 우리는 여기서 사탄의 속성을 알아야 합니다.
요한복음 8:44에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 사탄은 거짓말쟁이입니다. 선악과를 먹으면 죽는데 죽지 않는다 했습니다. 하와는 하나님 말씀 듣기보다 거짓 사탄의 말을 들었습니다.
3) 선악과를 먹은 후
선악과를 먹은 후 사람의 육체를 의식하게 됩니다. 무화과나무 잎으로 치마를 엮어 자신의 몸을 가립니다. 부끄러움이 찾아옵니다. 하나님의 얼굴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습니다. 그리고 도덕적 성품이 왜곡됩니다. 돕는 베필로 만들었는데 서로 탓을 합니다. 자연과의 새로운 관계가 형성됩니다. 남자는 수고를 해야 먹을 것을 얻습니다. 여자는 해산의 고통을 가져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육체적으로 죽을 수 밖에 없는 영적으로 죽을 수 밖에 없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무한했던 존재가 유한한 존재로 변해버린 것입니다. 하나님과 교제하면 살도록 창조된 존재가 하나님과 단절된 존재가 되었습니다.
4) 타락의 결과
아담과 하와의 타락 이후에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원죄를 가지고 태어나게 되었습니다. 원죄로 인해 사람은 옳은 것을 상실하게 되었고 죄로 향하여 적극적으로 나아가며 온갖 비참함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사람에게 인식의 타락, 감정의 타락, 의지의 타락이 와서 전적 부패의 상태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여 사람은 하나님 중심적인 삶이 아닌 자신 중심적 삶을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또 타락의 결과로 구원을 받는데에 있어서 전적 무능 상태가 됩니다. 이 말은 아무런 자연적 선을 행할 수 없다거나 외적 종교행위를 할 수 없다는 말이 아닙니다. 나름의 선과 종교적 행위는 가능하나 구원에 있어서 전적으로 무능하게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아주 비참한 상태에 이르게 됩니다. 하나님과 교제하는 것을 상실해서 하나님의 진노와 저주 아래 있게 됩니다. 사람에게 온갖 비참함이 찾아옵니다. 육체적 죽음이 찾아옵니다. 결국에는 영원한 형벌인 지옥에 이르는 영적 죽음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럼 사람은 이 상태로 죽어가는 것일까요? 그럴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사람이 어떻게 회복될 수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사람을 만드신 하나님, 사람을 통해 영광받으시길 원하시는 하나님, 온 맘을 다해 주님을 찬양합니다. 우리의 찬양을 받아주옵소서. 하나님은 말로다할 수 없는 사랑으로 우리를 사랑하시는데 우리는 불순종함으로 하나님과 자꾸 멀어집니다.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옵소서. 죄와 죽음으로 달려가는 것이 아니라 생명으로 달려가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죄를 미워하고 죄는 모양이라도 버리는 저희들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과 온전한 관계를 이루어 천국 소망 갖게 하옵소서. 영원한 생명을 얻는자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